TV홈쇼핑 고객들이 크게 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최대 큰손이었던 40대가 한발 뒤로 물러난 반면 30대와 20대가 주고객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TV홈쇼핑업체들은 그동안 ''아줌마들의 텃밭''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깨고 젊은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 및 마케팅전략 개발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CJ39쇼핑이 최근 실시한 올 1∼6월 연령별 성별 지역별 고객분포 조사에 따르면 30대가 전체 고객중 38%를 차지하면서 최대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초까지만 해도 13%에 머물렀던 20대 고객층 비율도 23%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전히 여성비율이 75%로 남성고객에 비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구매고객들이 급속히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고객중 13%에 불과했던 경기지역 고객 비중이 올 1∼6월에는 23%로 크게 늘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