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폭락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12% 하락한 1만5천8백38.57엔에 마감됐다.

이는 99년 4월1일 이후 최저치다.

이로써 닛케이평균주가는 3일 연속 하락했다.

전세계적인 기술주 폭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매현상이 빚어졌다.

연초 고점에서 신용매수했던 개인들의 손절매도 이어졌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1.53%나 하락했다.

나스닥 약세 영향으로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0.88% 하락했다.

대형은행주의 낙폭이 컸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08% 오른 8,122.11을 기록했다.

연기금 매수세가 지수를 오름세로 반전시켰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