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부산벤처기술투자가 다음달 1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자본전액잠식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돼 있는 15개 12월결산법인중 부산벤처기술투자가 자본잠식 비율을 50% 이하로 낮췄다고 반기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다음달 1일 관리종목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부산벤처기술투자는 감자후 1백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자본금을 1백10억원으로 늘려 자기자본을 63억4천만원으로 만들었다.

중앙종금은 유상증자 물량 1백%를 인수,현재 지분율 78.07%로 최대주주다.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자본전액잠식인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오는 8월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내년 3월말까지 사업보고서를 내고 자본잠식 비율이 50% 미만임을 보고하면 보고서 제출일 다음달 1일부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