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테크 등 13개 업체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았다.

코스닥위원회는 26일 제16차 회의를 열고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벤처기업 6곳과 일반기업 7곳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이날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8월중 공모주 청약을 통해 주식을 일반에 분산한 뒤 9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디비엠코리아는 인터넷광고 대행 업체다.

광고주 의뢰를 받아 배너광고 등 인터넷 광고를 제작,인터넷업체에 배포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오인터랙티브는 개인휴대용단말기(PDA)나 PC에서 구동되는 게임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업체다.

골프게임인 ''지오골프''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회사는 영화나 드라마 소품을 판매하는 인터넷사이트와 한국관련 정보를 일본어로 서비스하는 포털사이트도 운영중이다.

엔씨소프트나 이오리스 같은 게임 테마주로 분류가 가능하다.

이-글벳은 소 돼지 등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영양제 주사제 사료첨가제 등을 만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유사업체로 대성미생물이 꼽힌다.

삼현철강은 포철의 열연제품 지정판매점이다.

포철이 생산한 열연박판이나 열연후판을 직접,또는 가공후 납품하고 있다.

포철이 이 회사의 지분 19%를 보유중이다.

나우테크는 자동차용 차체를 접합하는데 사용되는 용접기와 에레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를 제어하는 감속기를 만들고 있다.

이밖에 선박부분품 제조업체인 신한기계는 현대중공업의 1차협력업체다.

일본 등 해외로도 일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케이디엠은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로 생산제품 전부를 기아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파라다이스는 지난 12일에 이어 또다시 등록심사 시기를 차기위원회로 연기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류준비 부족으로 심사연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