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 6월로 무상사용기간이 끝나는 대전역전 지하상가에 대해 유상으로 임대하거나 직영하는 등 운영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8월부터 10월말까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전역전 지하상가 구조물 등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81년 민자유치사업으로 조성돼 오픈된 지하상가의 각종 시설이 낡아 보수작업을 벌인뒤 새롭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지하상가를 기존 무상사용자 또는 신규 민간업자에게 유상으로 임대하거나 시설관리공단 또는 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직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