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조2천억 自救 .. 유동성부족 해소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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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5일 지난 5월말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제시했던 6천여억원 규모의 자구책에 9천2백여억원을 추가해 총 1조5천2백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8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공사 미수채권을 유럽계 은행에 20% 정도의 할인율로 매각하는 협상도 진행중이다.
이를 포함할 경우 현대건설의 자구규모는 모두 2조2천4백억원에 달한다.
하반기중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의 차입금은 1조1천1백37억원에 이르고 있어 이같은 자구노력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유동성 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새 자구안에서 <>시가가 1천억원으로 추정되는 광화문사옥과 미분양상가 등 부동산매각 2천2백22억원 <>서울 문래동 아파트등 토지매입자금 회수를 통한 주택공사 개발신탁 2천6백6억원 <>서산농지 담보부채권(ABS) 발행 2천억원 등을 제시했다.
또 방글라데시 시멘트공장 지분매각으로 4백40억원, 해외공사 미수금 회수로 2천2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공사미수금 할인매각은 이와는 별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라크 정부로부터 미국의 경제제재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상환일정을 협의, 미수금을 지급하겠다는 서면확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구안 가운데 하반기에만 유가증권과 부동산 매각으로 5천4백26억원, 2만1천세대분의 아파트분양으로 5천8백12억원 등 모두 1조1천2백38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중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 3.4분기 5천4백74억원, 4.4분기 5천6백63억원 등 1조1천1백37억원에 달하기때문에 이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차입금을 상당부분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강조했다.
이 회사는 또 이날 신용등급을 낮춘 한국기업평가를 항의 방문, 신용등급 하향을 재조정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이와 함께 8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공사 미수채권을 유럽계 은행에 20% 정도의 할인율로 매각하는 협상도 진행중이다.
이를 포함할 경우 현대건설의 자구규모는 모두 2조2천4백억원에 달한다.
하반기중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의 차입금은 1조1천1백37억원에 이르고 있어 이같은 자구노력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유동성 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새 자구안에서 <>시가가 1천억원으로 추정되는 광화문사옥과 미분양상가 등 부동산매각 2천2백22억원 <>서울 문래동 아파트등 토지매입자금 회수를 통한 주택공사 개발신탁 2천6백6억원 <>서산농지 담보부채권(ABS) 발행 2천억원 등을 제시했다.
또 방글라데시 시멘트공장 지분매각으로 4백40억원, 해외공사 미수금 회수로 2천2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공사미수금 할인매각은 이와는 별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라크 정부로부터 미국의 경제제재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상환일정을 협의, 미수금을 지급하겠다는 서면확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구안 가운데 하반기에만 유가증권과 부동산 매각으로 5천4백26억원, 2만1천세대분의 아파트분양으로 5천8백12억원 등 모두 1조1천2백38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중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 3.4분기 5천4백74억원, 4.4분기 5천6백63억원 등 1조1천1백37억원에 달하기때문에 이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차입금을 상당부분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강조했다.
이 회사는 또 이날 신용등급을 낮춘 한국기업평가를 항의 방문, 신용등급 하향을 재조정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