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반등하루만에 폭락 했다.

24일 종합주가는 주도주부재와 매수주체 부재의 국내여건에 주말 뉴욕시장의 반도체주등의 급락 영향의 직격탄을 맞아 45포인트 폭락해 730선으로 내려앉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5.17포인트 내린 지수 737.89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9099만주로 거래대금은 2조425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는 개장부터 16.62포인트 내린 지수 766.44로 약세 출발해 반도체주와 시가총액 상위종목. 업종대표주등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지속적으로 하락. 반등시도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장중 무디스사의 국내 8개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에 장중 상승세를 보이던 은행주도 국민.조흥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들은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은 오후들면서 매수를 조금씩 늘려갔으나 개인은 장초반 매수에서 갈수록 매도물량을 늘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7천원(-7.8%) 급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전자가 1만8950원(-8.67%)내리는 등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또한 SK텔레콤이 2만5천원(-6.77%)내리는 등 통신주도 급락했으며 증권.건설업종도 10%가까운 폭락세를 보였다.

반면 종금과 기타제조업종은 강보합권에 마감했는데 관리종목이 순환매로 인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거래소시장의 폭락에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7.22포인트 급락해 지수 116.91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120선은 지난 20일 장중 붕괴에 이어 종가기준으로는 5월24일이후 두달만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