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무총리는 24일 "10조원 규모의 채권형 펀드조성을 조속히 완료해 중소.중견기업 발행 회사채의 원활한 소화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금융시장 경색해소를 위한 기업자금사정 원활화대책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 총리는 또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에게 "오는 27일 개최예정인 소속기관장 회의시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고하라"고 시달했다.

이와함께 이 총리는 난개발로 인해 용인지역의 수해가 악화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앞으로는 개발계획 수립시 환경에 대한 영향평가와 마찬가지로 방재에 대한 사전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