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기에는 월요일에 주식을 사서 수요일에 파는 것이 수익을 올릴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주가상승기에는 화요일에 주식을 산 뒤 다음주 월요일 파는 것이 수익을 높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증권거래소가 지난 90년부터 올해 7월21일까지 전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주가상승기와 하락기 요일별 주가등락을 조사한 결과 주가하락기에는 유일하게 수요일에만 주가가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은 보합세였으며 월요일에 평균적으로 가장 주가하락폭이 컸다.

실제 수요일은 0.06% 상승했으며 이어 금요일(0.0%),화요일( 0.08%),목요일( 0.18%),월요일( 0.28%)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주가상승기에는 월요일에 가장 상승폭이 큰 반면 화요일에만 유일하게 평균적으로 주가가 하락,결국 화요일에 주식을 산 뒤 다음주 월요일에 매도하면 평균적으로 가장 수익이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로 월요일에는 평균 0.3% 상승했으며 이어 목요일(0.16%),수요일(0.08%),금요일(0.06%), 화요일( 0.03%) 등이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의 경우 화요일(1.11%)에 가장 상승폭이 컸던 반면 목요일( 0.82%)에 가장 하락폭이 컸다.

월요일에 상승폭이 큰 종목은 진도,경농,동해전장,풀무원 등이었다.

화요일에는 미래와사람,세기상사,갑을방적,세원정공 등의 상승폭이 컸으며 수요일은 삼아알미늄,대림수산,고려제강 등이 만히 올랐다.

목요일에는 NSF,벽산,삼진제약의 상승폭이 특히 돋보였으며 금요일에는 나자인과 태원물산,LG전자의 상승폭이 컸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