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5월6일 창립
<>북한동포돕기 1백만 서명운동 및 식량 지원
<>중국거주 북한난민 지원
<>중국 접경 조선족 거주지역 답사
<>남북통일 호소 시민캠페인
<>민족화합과 통일을 위한 1000일 정진운동
<>주소:서울 서초구 서초3동 1585-16호 정토회관
<>전화:(02)587-8996
<>인터넷:www.jungto.org/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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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이후 급속히 민족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벗들"은 음지에서 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실천적 비정부민간기구(NGO)다.

불교사단법인 정토회의 법륜스님(최석호.42)이 북한동포를 지원하고 민족화해에 기초한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취지로 지난 99년 5월 설립했다.

정토회의 사회참여운동 분야인 환경.복지.통일 가운데 통일관련 운동단체다.

좋은벗들이 가장 앞세우는 활동은 북한동포 식량지원이다.

96년 중반 불교운동본부는 북한의 극심한 식량고갈로 1백만명이 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각계 각층에 식량지원을 호소했다.

좋은벗들 회원과 시민 불교 신도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97~98년에 대한적십자 국제민간단체를 통해 또는 중국에 들어가서 7억3백여만원어치의 식량을 지원했다.

또 97년 5월부터 현재까지 중국에 밀입국한 어린이와 난민의 정착을 위해 거주시설 구호식당 등을 마련하고 식량 옷 의약품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혜택을 받은 중국거주 북한난민은 1만여명을 넘어섰다.

지난 95년 12월 서울역 통일 캠페인을 시작,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시민들에게 통일의 절실함을 호소하고 있다.

97년 5월부터는 식량난으로 굶는 북한동포들을 위해 "한끼 굶기 운동"을 하고 있다.

97년 가을부터는 "겨울나기 사랑의 옷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등 우방국의 북한식량지원 호소에도 나서고 있다.

97년 12월 미국,98년 4월 일본을 찾아가 정치인들에게 식량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좋은벗들은 앞으로 식량지원에서 한단계 높여 북한의 자료를 수집하고 통일이후 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필요한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단체에는 조민 통일연구원 박사,박순성 북한학과 교수.박광서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등 7명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고 2천5백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