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과 아이투자신탁운용에 대해 투자신탁운용업 허가를 내주기로 의결했다.

미래에셋투신운용(대표 김경록)은 자본금 1백억원으로 E*미래에셋증권이 50%를 출자했다.

아이투신운용(대표 구자삼)은 자본금 1백58억원으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분 63.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두 투신운용사는 8월초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투신운용사는 이들 2개 투신운용을 포함해 모두 27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금감위는 또 도이치은행그룹내 지주회사인 DB인베스트먼트사가 1백% 출자한 한국도이치증권(자본금4백56억원)에 증권업 예비허가를 내줬다.

한국도이치증권은 도이치은행그룹이 지난해 뱅커스트러스트그룹을 인수함에 따라 뱅커스트러스트증권 서울지점업무를 넘겨받기 위해 세운 증권사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