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7.77%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일대비 0.01%포인트 내린 연8.97%를 나타냈다.

전날의 하락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통안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한국은행이 실시한 2년물 통안채 7천8백억원어치는 연7.75%에 소화됐다.

한 채권브로커는 "금리가 시장금리보다 소폭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5분만에 소화가 끝날 정도로 매수세가 강했다"고 전했다.

창구판매에서 통안채를 사지 못한 기관들이 유통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2년물 통안채가 연7.6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우량채권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표금리의 추가하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