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풍산은 19일 울산 온산공장에 연간 11만t의 주조능력을 갖춘 동제품 주조공장을 준공,연간 45만t의 생산설비를 갖췄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류 진 회장을 비롯한 공장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기술혁신을 통해 2000년대 세계 최고 신동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2백억원이 투입돼 1년반만에 완공된 온산 공장은 판재류 생산에 필요한 슬라브와 동파이프용 빌렛을 함께 주조할 수 있는 라인을 갖췄다.

또한 일본의 JCC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컴퓨터 제어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3-스탠더드" 설비를 구축했다.

풍산은 구리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생산설비를 확충했으며 미국 현지법인 PMX인더스트리사를 포함,설비를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