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출신간 사업 제휴는 물론 본사와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근 삼성SDS 출신 IT벤처사업가 모임인 "SDS포유 CEO 커뮤니티" 초대회장으로 뽑힌 강성진(44) 넥스존 사장은 이 모임을 CEO간 친목조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사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1차적으로 20여명의 CEO로 출범한 이 모임의 규모를 80여명 이상으로 늘리고 삼성SDS와의 유대 강화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이미 자사 홈페이지에 IT 분야에 종사하는 OB모임방인 "SDS포유닷컴"을 만들어 OB들끼리 정보교환을 할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 모임에는 현재 1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김홍기 삼성SDS 사장은 OB출신 벤처기업들과 협력 수준을 공동 사업단계까지 발전시키기 위해 "SDS메가펀드"라는 이름의 사내 엔젤펀드까지 조성한 상태다.

자사 출신 벤처기업에 투자, 현직 사원들과 OB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사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 회장은 이같은 삼성SDS 내외부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오는 8월께 IT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SDS 출신이 참가하는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단 퇴사하고 나면 보통 "불편한" 관계가 되고 마는 다른 삼성 관계사와 상당히 차이나는 부분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