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경영이 부실한 광주(광주) 안흥(인천) 현대상호신용금고(부산) 등 3개 금고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내년 1월11일까지 6개월간 영업을 정지시켰다.

광주금고는 작년말 기준 순자산(자산-부채)가 마이너스 67억원이었고 안흥금고와 현대금고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순자산이 모두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다음달 11일까지 3개 금고의 경영개선계획을 받아 평가한뒤 영업재개나 공개매각 등 정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