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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공은 오공본드로 잘 알려진 국산접착제 전문기업이다.

62년에 설립된 경기화학공업이 모태다.

설립이후 접착제 기술능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이다.

86년과 90년도에는 일본의 히타치카세이폴리머사로부터 자동차용 씰란트,핫멜트접착제 기술제휴를 체결하는 등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접착제 기술에 관한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초산비닐수지에멀젼접착제 합성고무접착제 핫멜트접착제 등이다.

또 씰란트 광택제 등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85년에는 무독성 초산비닐수지에멀젼 접착제에 대한 품질인증(KS)을 획득했고,99년에는 담배필터용 접착제를 개발하여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납품하기 시작하였으며, 같은해 11월과 12월에 국내와 해외에서 접착제관련 품질경영인증(ISO 9002)을 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능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생산품목중 무독성접착제인 초산수지에멀젼 제품이 매출의 49%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 시장동향 =접착제산업은 정밀화학산업의 한 분야로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기술집약적 업종이다.

접착제는 제반산업분야의 조립 및 포장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재료로 위상을 다져왔다.

플라스틱 목재 제지 기계 섬유 세라믹 등의 접착은 물론 생체용 치과용 건축용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 총 접착제 생산의 40%정도가 직간접적으로 건축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건축경기 상황에 따라 다소의 영향은 있지만 중간재 성격을 띄고 있어 여타 산업에 비해 비교적 경기변동 영향에 둔감하다.

한편 최근에는 합성수지 및 금속분야의 신소재 등장으로 그에 맞는 다양한 종류와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

접착제산업이 다품종 소량생산 업종으로 세분화 전문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접착제시장 규모는 연간 55만톤,5천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전년대비 10% 정도 향상된 60만톤,5천5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출물량도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기술개발현황 =이 회사는 60년대 초부터 초산비닐수지 에멀젼계 접착제를 합성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등 접착제산업 발전을 주도해 오고 있다.

40여년 동안에 걸쳐 축적한 기술과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접착제 씰란트 광택제 연마제 등을 개발,선보여왔다.

특히 기술개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92년에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는 기초기술과 미래형 제품개발에 주력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연구개발의 질적향상을 위해 3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첨단 기자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인력 재배치 및 채용을 통해 우수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속기계작업용 전산봉투용 접착제를 개발한 데 이어 산업용 에멀젼,크랙보수용 접착제,전도성 접착제,차음용 접착제 몰탈증강제 등을 개발 상품화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 재무현황 =98년도에 기록한 매출액은 188억원,99년에는 전년대비 34.6% 성장한 25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20.8% 정도 증가한 305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건설경기의 호조와 원재료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인상에 기인하고 있다.

또 오는 2001년에는 342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98년 11억원에 그쳤던 당기순이익도 99년에 20억대로 향상시켰다.

올해의 당기순이익 목표는 32억원, 2001년에는 35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금년 상반기 현재 이 회사의 매출실적은 주택경기의 회복과 활발한 신제품 출시로 전년동기 대비 22.6% 증가한 141억원을 달성해 이미 전년 상반기 매출실적(114억원)을 초과하고 있다.

<> 장기비전 =이 회사는 국내 접착제산업의 리더에서 세계 접착제산업 리더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과 공정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생산,물류시스템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물론 투자자 직원 모두가 수혜자가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첨단 접착제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세계 유수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굴지의 화학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2~3년안에 무차입 경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닥 등록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기술개발비와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는 한편 이를 통해 세계적인 접착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