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는 68년 창업이후 77년 법인전환을 거쳐 세계적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올해 회사명을 극광전기에서 뉴인텍으로 바꿔 발전하는 회사의 이미지에 맞게 쇄신했습니다.

AC콘덴서 전문메이커에서 고화질용 콘덴서와 같은 첨단부품과 통신장비를 주축으로 한 정보통신업체로 사업의 축이 이동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되는 원자재및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일부 아이템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세계 톱클라스를 추구하는 당사의 비전이 차츰 실현되는 현상으로 고객의 도움과 종업원들이 혼신의 노력으로 이뤄낸 것입니다.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하여 99년 공장통합 이래 회사의 각 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되어 효율적인 운영이 되고 있으며 특히 금년 1월부터는 경영혁신활동을 전개하여 생산성이 무려 30%가 올라가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뉴인텍 장기수 사장은 만나자 마자 회사 자랑하기에 바쁘다.

금년들어 스피드업콘덴서 월 200만개 신설, 금속증착기 2대 증설, 태국공장 가동 등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계속하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일단 작년에 템플턴에서 운영하는 무궁화 구조조정기금을 유치하여 양질의 투자재원을 확보한 것이고 금년엔 종업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상반기에 매출 183억, 이익 24억의 흑자가 구현되어 재정적으로 안정된 경영을 하는 것이 사업확대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하고 "2000년에는 매출 400억, 이익은 전년보다 350% 증가한 40억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사장은 2대 주주로 있는 인터넷업체인 삼정데이터시스템(주)이 계획대로 금년 11월경에 코스닥에 등록될 경우 막대한 평가차익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2001년이 되면 당사의 매출구조가 가전기기용 AC 콘덴서는 35% 정도로 축소되고 기술집약적 아이템인 고화질용 콘덴서, 증착필름, 통신장비 등이 각각 27%, 28%, 10%를 차지해 첨단 기술로 무장한 일류 업체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또 2000년 9월부터 시험하는 디지털TV방송은 고화질용 콘덴서의 수요를 확대하여 2001년부터는 이 부분에서의 획기적인 매출및 이익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