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1일) 기관 매물공세 140선 붕괴..금융株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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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140선 밑으로 내려섰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13 포인트 떨어진 135.95를 기록했다.
벤처와 기타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져 각각 7.56%와 7.0% 하락했다.
금융업종만 3.02%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림세였다.
한경코스닥지수는 57.44로 2.88포인트 하락했다.
주가 하락종목(4백13개)이 상승종목(1백개)의 4배를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인식돼온 140선이 붕괴되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오후들어 거세진 기관들의 매도세는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기관들은 투신권의 3백24억원을 포함해 5백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신규 등록 종목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공모가 거품이 걷히지 않았다는 우려로 투신과 창투사가 매물을 쏟아낸 탓에 4월 이후 시장에 들어온 신규 상장종목은 대부분 하한가 근처까지 밀렸다.
신규종목의 약세는 기술주나 단기 급등한 일부 게임주의 급락세로 연결됐다.
금융업종은 거래소의 금융주 강세를 등에 업고 부각됐다.
교보증권 평화은행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업종지수를 견인했다.
기업은행 삼성투신증권도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종목도 강세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장중에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계속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를 지켰다.
국민카드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이익실현 매물이 나온 CJ39쇼핑은 약세를 나타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
[ 풍향계 ]
이상호 <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
수급 측면에서 거래소보다 불리한 상황이다.
투신권의 매도공세는 지속되고 신규 매수세 유입은 적어 코스닥 체력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가지고 기술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외국인 매수종목이나 반기실적 호전종목으로 관심 대상을 압축하고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13 포인트 떨어진 135.95를 기록했다.
벤처와 기타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져 각각 7.56%와 7.0% 하락했다.
금융업종만 3.02%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림세였다.
한경코스닥지수는 57.44로 2.88포인트 하락했다.
주가 하락종목(4백13개)이 상승종목(1백개)의 4배를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인식돼온 140선이 붕괴되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오후들어 거세진 기관들의 매도세는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기관들은 투신권의 3백24억원을 포함해 5백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신규 등록 종목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공모가 거품이 걷히지 않았다는 우려로 투신과 창투사가 매물을 쏟아낸 탓에 4월 이후 시장에 들어온 신규 상장종목은 대부분 하한가 근처까지 밀렸다.
신규종목의 약세는 기술주나 단기 급등한 일부 게임주의 급락세로 연결됐다.
금융업종은 거래소의 금융주 강세를 등에 업고 부각됐다.
교보증권 평화은행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업종지수를 견인했다.
기업은행 삼성투신증권도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종목도 강세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장중에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계속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를 지켰다.
국민카드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이익실현 매물이 나온 CJ39쇼핑은 약세를 나타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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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향계 ]
이상호 <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
수급 측면에서 거래소보다 불리한 상황이다.
투신권의 매도공세는 지속되고 신규 매수세 유입은 적어 코스닥 체력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가지고 기술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외국인 매수종목이나 반기실적 호전종목으로 관심 대상을 압축하고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