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취득 공시는 주가에 먹혀드는 약발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공시를 내면 3건중 2건은 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허를 가장 많이 낸 상장사는 삼진제약이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말까지 특허취득 관련 공시는 모두 2백건이었으며 공시후 주가가 오른 경우는 1백31건(65.5%)이나 됐다.

회사별로는 삼진제약이 17건의 특허를 취득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중외제약(15건),대영포장(14건),녹십자(14)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이 19개사 1백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화학(9개사 21건),제지(1개사 14건),시멘트(2개사 11건),전자.기계(7개사 11건) 등의 순이었다.

특허내용은 암관련이 전체의 19.7%인 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항균관련이 전체의 11%인 14건이었다.

이와 함께 특허에 투자한 평균 금액은 14억3백만원이었다.

최고 투자규모는 두산의 화장품원료로 1백25억원이 소요됐으며 최소는 일양약품의 화장품 조성물로 5백만원이 들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