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6명 등 검찰 고위간부를 포함한 검찰 정기인사가 조만간 단행된다.

10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정길 법무장관은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실시한 뒤 곧이어 지청장급 이하 검사의 전보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는 현재 공석중인 대검 형사부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대전고검 차장 등 검사장급 3자리와 강신욱 서울고검장의 대법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서울고검장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또 8월과 9월에 각각 임기가 끝나는 심상명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과 정경식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자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는 검사장급 승진대상이 최대 6명에 이르고 평검사 전보인사도 중폭 규모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