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10월 정부시설공사에 대해 전자입찰제도를 도입한다.

김병일 조달청장은 6일 조달업무의 전자상거래를 앞당겨 정착시키기 위해 이같은 전자입찰제도 도입 방침을 밝히고 "내년부턴 정부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로 전자입찰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올 상반기 전자조달비율이 61.2%를 기록, 지난해 상반기 33.3%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7백60개였던 EDI/EC(전자문서교환및 거래)가입 업체도 4천7백5개로 늘어났다고 조달청은 덧붙였다.

조달청의 행정용품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업체도 지난해 상반기 3천8백95개에서 1만1천6백25개로 증가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