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장치 개발업체인 RVR(대표 장지호)이 LED소자로 구성된 원통형 드럼방식의 3차원 입체영상 표시장치를 개발하고 국제특허를 제출하는 등 기술보호와 함께 상용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8년동안의 연구끝에 기존 레이저및 랜티큘러 방식보다 진일보한 입체 및 동영상 표시장치를 개발,시제품 테스트를 마치고 올 연말에 상품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입체영상을 보여주는 폭이 좁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이 제품은 3백60도에서 각기 다른 입체 동영상을 구현해 여러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고 응시하는 거리에 따라서도 수십개의 다른 동영상 표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원통 드럼의 크기를 20여m까지 설계할 수 있어 수십명이 원통안 또는 밖에서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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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