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팬전자는 전자파 차단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주요제품은 쉴드폼과 디스펜싱게스켓으로 지난해 매출비중은 67%였다.

쉴드폼은 휴대폰등 전자제품의 내부에 부착되며 디스팬싱게스켓은 틈새나 이음새에 부착되는 부품이다.

익스팬전자는 전자파 차단기에 들어가는 부품부문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육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95년 일본의 전자파 차단부품 생산업체인 지퍼튜빙이 익스팬전자에 지분참여를 했는데 이는 익스팬전자의 디스팬싱게스켓 기술력을 인정했기 때문이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또 작년 12월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부문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의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익스팬전자의 매출은 LG전자와 삼성전자 관계사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LG전자에 대한 매출비중은 26%였으며 삼성전자의 부품공급업체인 덕일산전에 대한 매출비중은 24%였다.

따라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익스팬전자의 제품을 채택하지 않으면 이 회사의 매출액과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투자자유의사항에 나와 있다.

김선기 사장과 특수관계인 6명이 4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일본의 지퍼튜빙(지분율 35%)과 기보캐피탈(10%)도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직원과 개인주주의 지분율은 9.6%다.

최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지분은 이 회사가 코스닥시장에 등록(상장)된후 매물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