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통신의 막판 급등에 힘입어 제3시장 주가가 크게 올랐다.

30일 제3시장은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마감 직전 한국미디어통신이 이상 급등함에 따라 전체 주가도 상승했다.

가중평균주가는 4백85원이 오른 4천5백81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만여주가 줄었지만 거래대금은 13억3천만원이 많은 20억7천만원을 나타냈다.

한국미디어통신이 5만3천여주나 거래되며 거래대금을 14억원 이상 늘린데 따른 것이다.

기준가대비 가중평균이 오른 종목은 44개로 내린 종목 33개보다 많았다.

한국미디어통신은 이날 기준가보다 2만3천4백30원이 오른 2만7천9백원까지 치솟았다.

상승율은 무려 5백26%로 계산됐다.

은행과 종금사가 5만여주를 4만원에 사고 판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드림텍이 기준가대비 가중평균값이 45.1%나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이니시스 제이스톡등의 하락률이 컸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