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텔레콤이 향기나는 휴대폰을 개발,7월부터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리베나(Liben@)"로 불리는 이 휴대폰은 향 발현 시스템을 적용된 소형 칩을 내장해 전화가 걸려와 플립을 열면 향기가 난다.

이 칩은 두께가 3 정도로 허브향을 담고 있다.

와이드텔레콤은 앞으로 향기 종류를 다양화해 걸려오는 전화번호에 따라 향을 달리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 휴대폰은 또 무선 인터넷 기술(WAP)을 적용해 64Kbps의 속도로 e메일 등 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액정화면도 5라인으로 기존 휴대폰보다 크다.

통화대기시간은 최장 8박9일이다.

SK텔레콤에 공급돼 011 가입자들에게 7월초부터 판매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