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켐트리사, VACA합성 공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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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은 의약품원료합성 벤처기업인 켐트리사(대표 최승용)와 공동으로 차세대 세파계 항생제의 핵심원료인 VACA(비닐아미노세팔로스포라닌산)를 합성하는 획기적인 공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국제약품은 기존 공정보다 6단계를 줄인 새 합성법을 이용,7월부터 매달 30만달러어치의 VACA를 생산해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VACA는 세픽심 세프디니어 세프프로질 등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에 폭넓게 사용되는 항생제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중간물질이다.
세계 항생제 시장의 5%인 4억달러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 완제항생제는 항균력이 우수한데다 경구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15%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주사제만 만들 수 있거나 항균력이 약간 떨어지는 다른 세파계 항생제는 성장세가 정체돼있다.
국제약품은 세계적으로 VACA를 대량 생산해 공급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시장을 쉽게 점유할 수 있고 공정단축으로 생산비용을 다른 공법보다 30%이상 절감할수 있는 등 항생제 원료 수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VACA를 이용해 만드는 항생제의 국내 원료수입량을 대체할 경우 2백20만달러어치의 수입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국제약품은 기존 공정보다 6단계를 줄인 새 합성법을 이용,7월부터 매달 30만달러어치의 VACA를 생산해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VACA는 세픽심 세프디니어 세프프로질 등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에 폭넓게 사용되는 항생제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중간물질이다.
세계 항생제 시장의 5%인 4억달러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 완제항생제는 항균력이 우수한데다 경구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15%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주사제만 만들 수 있거나 항균력이 약간 떨어지는 다른 세파계 항생제는 성장세가 정체돼있다.
국제약품은 세계적으로 VACA를 대량 생산해 공급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시장을 쉽게 점유할 수 있고 공정단축으로 생산비용을 다른 공법보다 30%이상 절감할수 있는 등 항생제 원료 수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VACA를 이용해 만드는 항생제의 국내 원료수입량을 대체할 경우 2백20만달러어치의 수입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