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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십자회담 비공식 접촉, 북측 사정으로 무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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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은 28일 북측과 비공식 접촉을 갖고 이산가족상봉 방문단 교환 등에 관한 양측의 이견을 조율할 예정이었으나 북측 사정으로 접촉이 이뤄지지 못했다.

    회담관계자는 이날 "27일 회담에서 개진된 양측입장을 비공개접촉을 통해 조율할 계획이었으나 북측이 "상부의 지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남측대표단은 세차례의 전략회의를 갖고 29일 오전10시로 예정된 회담준비전략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남북 대표단은 첫날 회담에서 "이산가족상봉"과 "비전향장기수 송환"의 우선순위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남측은 8.15 즈음 1백명 규모의 이산가족 방문단을 먼저 교환한 후 비전향장기수를 송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북측은 이산가족 교환 방문에 앞서 비전향 장기수 북송 실현을 고집했다.

    남북 대표단은 방문단규모에 있어서도 약간의 입장차이를 보였다.

    남측은 1차회담에서 단장 1명,이산가족 1백명,지원인력 30명,취재진 30명 등 1백61명 규모의 이산가족 상봉방문단을 제시했다.

    반면 북측은 취재진 규모를 20명 선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산호텔=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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