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28일 "어제남북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100가족을 우선 8.15에 만나도록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낮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성과보고대회에 참석, 강연을 통해 "남북간에 사회.문화.체육.학술 등 쉬운 것부터 교류가 되어야 한다"면 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의장은 강연이 끝난 뒤 구체적 합의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적십자대표들이 금강산에서 협의를 하고 있는 중으로 (100가족 상봉) 원칙에는 (남북이) 동의했으나 다른 사안에 대한 절충과 합의가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면서 "이 사안을 공식적인 것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