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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틈새시장 우먼 파워 '돌풍'] 업계 '신데렐라 3인방'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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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섬세함과 감수성으로 디지털 세상을 정복한다"

    인터넷 업계에 여성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이미 e코퍼레이션 김이숙, 버추얼텍의 서지현 사장 등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힌 맹렬 여성 CEO만 줄잡아 50여명.

    최근 여성 창업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곧 1백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들중에는 여성 특유의 감각과 섬세함을 십분 발휘해 창업 초기부터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 CEO들도 있다.

    e비전(www.evision.co.kr)의 장혜정 사장이 대표적이다.

    벤처사관학교로 불리는 삼성SDS에서 인큐베이팅 과정도 없이 ''나홀로 벤처'' 1호로 지난 3월 분사했다.

    비즈니스모델은 40~50대 중견기업인들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역량을 진단해 주고 정보제공 컨설팅 등을 해주는 도우미 서비스.

    독특한 아이디어 만큼이나 사업효과도 바로 나타나고 있다.

    장 사장은 삼성 SDS에서 "변화관리" 컨설팅 업무를 맡아 왔다.

    기업의 고위 임원들이 디지털환경에 적응토록 도와주는 일이었다.

    이때 만난 박성칠 i2테크놀로지 사장,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유상부 포철 회장, 김홍기 삼성SDS 사장, 윤경로 듀퐁 상무 등은 장 사장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인터카드넷(www.cardkorea.com) 김경진 사장은 대학생 사장(이화여대 96학번)으로 업계의 화제를 모았다.

    "미국의 여러 사이트중 블루마운틴과 이그리팅스 같은 인터넷 카드가 여성의 감수성으로 접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생각해 카드서비스 제공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인터카드넷이 제공하는 전자카드는 10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만화캐릭터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인터카드넷은 현재 약 1천5백여종의 카드를 매일 1만5천~2만여통을 발송하고 있으며 올해중 미국 일본 중국어 사이트도 열 예정이다.

    아빛컨(www.abicon.co.kr)의 이미란 사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불모지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 5억원의 자본금으로 창업한 이후 무려 1백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여 업계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사장은 인터랙티브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6백40여종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아빛컨스테이션을 7월에 오픈,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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