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이제스트] 정주영 전 명예회장, 현대차 지분 9.1%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주영 현대 전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이 6.9%에서 9.1%로 확대됐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26일 현대건설이 현대차 보유지분 2.8% 가운데 2.19%인 486만주를 정 전명예회장에게 장중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은 6.9%에서 9.09%로 올라갔다.
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현대차 지분을 매각한 것은 자구노력의 하나로 이미 외환은행에 약속했던 것"이라며 "나머지 지분 0.61%는 일반에 매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정 전명예회장이 지분을 매입한 것은 지난달 25일 현대차 경영권보호 차원에서 지분을 9% 수준까지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따른 것"이라며 "경영권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재수 구조조정위원장도 이날 "그룹 차원에서 자동차를 접수할 의사가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전명예회장은 이날 지분매입으로 앞으로 10%의 지분을 매입할 다임러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현대차 지분구조는 이들에 이어 <>현대정공 7.8% <>미쓰비시 4.8% <>정몽구 회장 4.01% 등의 순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구조조정위원회는 빠르면 오는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현대차의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26일 현대건설이 현대차 보유지분 2.8% 가운데 2.19%인 486만주를 정 전명예회장에게 장중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은 6.9%에서 9.09%로 올라갔다.
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현대차 지분을 매각한 것은 자구노력의 하나로 이미 외환은행에 약속했던 것"이라며 "나머지 지분 0.61%는 일반에 매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정 전명예회장이 지분을 매입한 것은 지난달 25일 현대차 경영권보호 차원에서 지분을 9% 수준까지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따른 것"이라며 "경영권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재수 구조조정위원장도 이날 "그룹 차원에서 자동차를 접수할 의사가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전명예회장은 이날 지분매입으로 앞으로 10%의 지분을 매입할 다임러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현대차 지분구조는 이들에 이어 <>현대정공 7.8% <>미쓰비시 4.8% <>정몽구 회장 4.01% 등의 순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구조조정위원회는 빠르면 오는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현대차의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