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화기 생산 업체인 CNS테크놀러지는 21일 중국 베이징 위빈호텔에서 중국 통신회사인 거룡전신측과 5천3백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CNS테크놀러지는 다음달부터 내년 6월말까지 영상전화기 완제품과 반제품을 절반씩 섞어 2천5백만달러 어치를 수출한 뒤 2002년 6월말까지는 전화기 전부품을 파는 방식(CKD)으로 2천8백만달러 어치를 수출키로 했다.

또 중국측 요청에 따라 다음달중 자본금 1백만달러 규모의 한.중 합작 영상전화기 회사를 세워 중국시장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거룡전신은 영상 전화기를 중국 정부와 공공기관,기업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