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3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의 급등세가 훈풍이 됐다.

21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9% 상승한 1만7천2백10.08엔으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나스닥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니 NTT도코모 등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94% 상승했다.

다우지수 약세소식이 악재가 돼 약세로 출발했으나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의 상장을 앞두고 통신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0.96% 상승했다.

정부가 은행규제를 풀릴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에 "사자"바람이 불었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61% 하락한 8,637.6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가권지수는 6일 연속 하락했다.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주도주와 주도세력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