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3년짜리 車보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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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입하면 3년간 보장을 받는 자동차보험이 나올 예정이다.
삼성 현대 동부 등 일부 손해보험회사들은 계약기간이 3년인 자동차보험을 개발중이며 이르면 7월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자동차보험의 만기는 현재 1년으로 돼있다.
3년짜리 상품이 나오면 손보사는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손보사들은 새로운 자동차보험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계약자들의 민원이 많은 부분에 대해 보상을 대폭 강화하고 부가서비스도 개선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만기때 일부 돌려주는 만기환급형 성격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동차보험은 만기가 지나면 낸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하는 소멸성 상품이다.
그러나 새로운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지금보다 다소 비쌀 전망이다.
보상 및 서비스를 확대하는데다 만기환급형 구조를 띠고 있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일본의 도쿄해상도 2~3년 짜리 만기환급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새로운 상품이 판매되면 자동차보험의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대형 손보사들이 이처럼 고가의 신상품을 내놓기로 함에 따라 중소형 손보사들은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
아직 상품개발에 착수하지 않은데다 서비스를 확대할 만큼 보상조직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삼성 현대 동부 등 일부 손해보험회사들은 계약기간이 3년인 자동차보험을 개발중이며 이르면 7월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자동차보험의 만기는 현재 1년으로 돼있다.
3년짜리 상품이 나오면 손보사는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손보사들은 새로운 자동차보험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계약자들의 민원이 많은 부분에 대해 보상을 대폭 강화하고 부가서비스도 개선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만기때 일부 돌려주는 만기환급형 성격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동차보험은 만기가 지나면 낸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하는 소멸성 상품이다.
그러나 새로운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지금보다 다소 비쌀 전망이다.
보상 및 서비스를 확대하는데다 만기환급형 구조를 띠고 있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일본의 도쿄해상도 2~3년 짜리 만기환급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새로운 상품이 판매되면 자동차보험의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대형 손보사들이 이처럼 고가의 신상품을 내놓기로 함에 따라 중소형 손보사들은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
아직 상품개발에 착수하지 않은데다 서비스를 확대할 만큼 보상조직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