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글로벌스타 위성이동전화 서비스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참가단의 주요 통신수단으로 이용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인터넷 기반의 종합정보통신회사 데이콤(사장 정규석, www.dacom.net)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참가단이 이동 무선통신수단으로 데이콤 글로벌스타 서비스를 이용,그 보안성과 품질을 입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데이콤 글로벌스타 서비스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청와대 행사준비 지휘 통신수단 및 <>서울-평양간 국가지휘 통신수단으로 이용됐다.

(방문기간 중 15대 활용)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무선통신수단으로 글로벌스타 서비스를 선정한 것과 관련, 청와대 한 관계자는 "도청.감청을 비롯한 보안의 안전성 및 통화품질 등 기술적인 면의 우수성과 별도의 케이블 가설이나 지구국 구축 필요없이 이미 운용중인 위성과 글로벌스타 지구국을 이용해 빠른 기간내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신속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청와대 행사지휘 관계자는 "서울에서 기존 이동전화를 이용할 때와 별다른 차이 없이 선명하게 통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통신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해양.산악지역은 물론 향후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대북 사업진출이나 관광 등을 위해 북한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주요 통신수단으로 글로벌스타 서비스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지난해말 정부가 아날로그 주파수를 회수함에 따라 통신에 곤란을 겪고 있는 연근해에서 조업을 하는 어민들과 해양관계자들을 적극 공략, 무선통신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데이콤이 지난 4월초 상용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식별번호(0100)와 상대방 전화번호?차례로 눌러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분당 1천5백원(가입비 5만원/월 기본료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