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중소기업 유상증자 폭증 .. 2조원 육박...작년比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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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코스닥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올들어 중소기업의 유상증자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의 유상증자는 지난해의 절반이하로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올들어 5월말까지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중소기업의 유상증자 실적이 1조9천7백44억원(1백6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의 실적인 1천1백94억원(9건)에 비해 1천5백53.6%나 증가한 수치다.
또 전체 유상증자규모중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2.8%로 높아졌다.
반면 대기업 유상증자 실적은 4조4백28억원(43건)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1조2천3백6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따라 전체 유상증자 실적도 6조1백72억원으로 전년동기(11조3천5백억원)에 비해 4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이 크게 늘면서 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실적은 22조4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4.3%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액수의 76.1%인 16조7천4백55억원을 ABS가 차지했다.
또 전체 회사채 발행중 무보증사채의 발행비중이 전년동기 95.2%에서 97.3%로 증가해 기업의 자기신용에 의한 자금조달이 일반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업들이 5월말까지 직접금융으로 조달한 자금총액은 28조6천9백1억원(기업공개 6천6백88억원 포함)이었으며 이중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8%에서 13.2%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달중 상장회사와 코스닥등록기업, 금감위 등록법인의 유상증자 예정규모는 5천2백7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반면 대기업의 유상증자는 지난해의 절반이하로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올들어 5월말까지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중소기업의 유상증자 실적이 1조9천7백44억원(1백6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의 실적인 1천1백94억원(9건)에 비해 1천5백53.6%나 증가한 수치다.
또 전체 유상증자규모중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2.8%로 높아졌다.
반면 대기업 유상증자 실적은 4조4백28억원(43건)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1조2천3백6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따라 전체 유상증자 실적도 6조1백72억원으로 전년동기(11조3천5백억원)에 비해 4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이 크게 늘면서 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실적은 22조4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4.3%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액수의 76.1%인 16조7천4백55억원을 ABS가 차지했다.
또 전체 회사채 발행중 무보증사채의 발행비중이 전년동기 95.2%에서 97.3%로 증가해 기업의 자기신용에 의한 자금조달이 일반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업들이 5월말까지 직접금융으로 조달한 자금총액은 28조6천9백1억원(기업공개 6천6백88억원 포함)이었으며 이중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8%에서 13.2%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달중 상장회사와 코스닥등록기업, 금감위 등록법인의 유상증자 예정규모는 5천2백7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