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금감원 충무로시대 열린다 .. 극동빌딩 연내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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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서울 충무로의 극동빌딩(지상 23층, 지하 3층)을 매입해 이르면 내년말께 이사간다.
금감원은 현재 여의도청사가 비좁아 1천5백여명의 인력을 수용할 수 없는데다 금융회사 본점의 40%가 4대문안에 몰려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극동빌딩은 주인인 극동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1천4백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금감원은 극동빌딩이 지은지 22년이나 돼 배관 공조 등 건물전체를 리뉴얼해야 하므로 실제 입주는 1년반-2년 정도 지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가격이 지난해 감정가여서 다시 감정을 실시해 가격을 정하고 기존 입주업체들의 이전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계약을 맺고 개.보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청사 매입계약을 맺으면 기존 여의도청사와 옛 신용관리기금 청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청사 매각대금과 새 청사구입시 한국은행에서 받을 지원금으로 건물매입 및 보수비용을 충당한다.
옛 보험감독원 청사는 연수.합숙시설로 남기기로 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금감원은 현재 여의도청사가 비좁아 1천5백여명의 인력을 수용할 수 없는데다 금융회사 본점의 40%가 4대문안에 몰려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극동빌딩은 주인인 극동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1천4백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금감원은 극동빌딩이 지은지 22년이나 돼 배관 공조 등 건물전체를 리뉴얼해야 하므로 실제 입주는 1년반-2년 정도 지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가격이 지난해 감정가여서 다시 감정을 실시해 가격을 정하고 기존 입주업체들의 이전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계약을 맺고 개.보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청사 매입계약을 맺으면 기존 여의도청사와 옛 신용관리기금 청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청사 매각대금과 새 청사구입시 한국은행에서 받을 지원금으로 건물매입 및 보수비용을 충당한다.
옛 보험감독원 청사는 연수.합숙시설로 남기기로 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