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없다면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될까.

포스코(POSCO)가 6월초부터 방영중인 기업PR광고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해 쇄 부분이 빠진 자전거 그네, 철봉, 자동차 등 일상적으로 접하는 물건을 우스꽝스럽게 보여주고는 쇠를 사용함으로써 문명의 이기가 개발될 수 있었음을 새삼 느끼게 한다.

덧붙여 행복하고 정겨운 사람들의 모습을 느린 화면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CF는 지난 4월부터 한 달 동안 호주 멜버른에서 현지 촬영됐으며 제작비만 6억원이 투입됐다.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는 한국과 호주 양국의 기술진이 참여했다.

제작사인 하쿠호도제일 관계자는 "기존 광고의 자극적인 화면을 피하고 시청자들이 스스로 광고를 보고 느끼게 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