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8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8.69%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과 같은 연9.75%를 나타냈다.

오전에 국고채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오후들어 기관들이 관망세로 돌아서자 금리 하락세가 주춤해졌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거래도 소강상태를 보였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국고채와 통안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그동안 매수세를 늘려왔던 기관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거래는 A급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공사채발행이 잇따랐다.

주택공사채 5백억원어치는 연9.07%에 발행됐으며 3년짜리 중진공채 1천1백억원어치를 연9.08%에 발행됐다.

5년만기 가스공사채 1천억원어치는 연9.18%에 소화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