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설립을 추진하다가 갑자기 지방은행과 합병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김 사장) 자회사로 증권사를 설립하는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은행과 합병은 서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추진됐다"

-정부로부터 지원은 받을 수 있나.

"(김 사장) 정부와는 협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년간 금융기관간 합병때 정부가 지원했던 전례와 정책방향에 합당한 수준에서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합병후 제주은행에서 구조조정이 있나.

"(강중홍 행장) 당분간 없을 것이다.

그동안 꾸준히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을 실시해 왔으며 이제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

-합병은행의 BIS 비율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는데.

"(김 사장) 현재 중앙과 제주은행의 BIS 비율은 각각 11.01%와 6.71%다.

자산규모도 비슷하다.

자본금 등을 감안한 산술적 평균을 내면 9.86%다.

그러나 후순위채 발행분을 보완자본으로 계산할 경우 BIS 비율은 12.9%가 된다.

향후 외자유치 등 자본을 확충하면 연말까지 15%가 가능하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