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지난주 위닉스 태웅 케이디엠 등 3개 업체로부터 코스닥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는 2백36개로 늘어났다.

이중 1백1개 업체는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24개사는 기각.보류됐고 16개 업체는 청구서를 스스로 철회했다.

95개 업체는 현재 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증협은 이번에 청구서를 접수한 3개 업체를 심사해 등록요건을 제대로 갖춘 곳은 오는 8월 공모절차를 통해 지분을 분산토록 한 뒤 9월께 등록시킨다는 방침이다.

청구업체 가운데 주당 희망 발행가가 가장 높은 곳은 위닉스로 6만원(액면가 5천원)이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케이디엠이 4백18억원으로 가장 높고 순이익은 위닉스가 32억원으로 제일 많았다.

태웅만 벤처기업이고 나머지는 일반기업이다.

한편 올들어 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 가운데 한국케이블티비드림씨티방송 LG석유화학 이앤텍 등 3곳은 지난주 청구서를 스스로 철회했다고 증협은 밝혔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