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쇼핑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캐나다의 이지유즈(eZuz)사가 한국의 인터넷 기업 7개사와 공동으로 합작회사를 만들어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비교쇼핑 사이트를 갖고 있는 이지유즈는 최근 키미데이터시스템(대표 이희열) 등 한국의 7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5백만달러의 규모의 이지유즈코리아라는 합작법인을 한국에 설립키로 했다.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국 기업은 키미데이터시스템 외에 TV홈마트(대표 김광탁) 아이비엔테크놀로지(대표 김진범) 동양에드컴(대표 김동섭) 씨티브이(대표 김태창) 미디어넷(대표 문용기) 컨추루넷(대표 홍영균)등이다.

이지유즈는 한국어로 비교쇼핑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오는 9월1일부터 국내 상품과 콘텐츠를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측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지유즈사와 비교 쇼핑사이트를 구축하면 한국 상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작은 캐나다 국립연구원(NRC)과 한국의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이 최근 함께 주최한 캐나다 기술사절단 방한 행사때 이뤄졌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