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흑인거주"지역에 배달거부로 시정명령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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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 많이 사는 지역은 범죄율이 높을까?
지난해 미국에서만 3억6천만개의 피자를 파는 등 세계최대의 피자회사인 도미노피자가 배달종업원의 안전을 이유로 흑인거주 밀집지역에 대한 배달을 거부했다가 당국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는등 구설수에 올랐다.
미 법무부는 6일 도미노피자가 종업원들의 안전을 위해 설정한 배달제한기준이 사실상 "흑인거주여부"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기준을 바꾸지 않으면 회사를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도미노측은 "즉각 받아들이겠다"며 구체적인 기준마련에 나섰다.
미시간주 앤 아버에 있는 도미노 본사는 "인종기준이 아닌 새로운 안전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 기준은 미국내 6백50개 직영점과 3천9백개 가맹점 모두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구체적인 배달제한구역을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대해 도미노측은 지역 경찰과 협조,해당지역의 범죄건수등을 분석한뒤 배달종업원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증거가 있는 경우에만 배달을 제한하기로 했다.
육동인 기자 dongin@hankyung.com
지난해 미국에서만 3억6천만개의 피자를 파는 등 세계최대의 피자회사인 도미노피자가 배달종업원의 안전을 이유로 흑인거주 밀집지역에 대한 배달을 거부했다가 당국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는등 구설수에 올랐다.
미 법무부는 6일 도미노피자가 종업원들의 안전을 위해 설정한 배달제한기준이 사실상 "흑인거주여부"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기준을 바꾸지 않으면 회사를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도미노측은 "즉각 받아들이겠다"며 구체적인 기준마련에 나섰다.
미시간주 앤 아버에 있는 도미노 본사는 "인종기준이 아닌 새로운 안전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 기준은 미국내 6백50개 직영점과 3천9백개 가맹점 모두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구체적인 배달제한구역을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대해 도미노측은 지역 경찰과 협조,해당지역의 범죄건수등을 분석한뒤 배달종업원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증거가 있는 경우에만 배달을 제한하기로 했다.
육동인 기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