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계열사인 LG캐피탈이 코스닥증권시장 등록을 추진 중이며 등록을 완료하면 LG투자증권이 막대한 평가차익을 누릴 것이란 설이 돌고 있다.

이에대해 유상기 LG캐피탈 상무는 "삼성증권을 주간사증권사로 삼아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등록시기는 올 하반기께로 잡고 있지만 증시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유 상무는 "공모가격은 최소 3만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캐피탈은 BC카드에 이어 카드업계 2위권 회사다.

한편 LG투자증권은 LG캐피탈 지분 5백27만주(8.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단가는 주당 8천6백71원이다.

LG캐피탈이 등록후 3만원을 유지한다면 1천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올리게 된다고 LG투자증권측은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