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에서 잔뼈가 굵은 5선의원으로 한나라당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승리를 이끌어 차세대 주자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거쳐 11대 선거에서 민한당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단 한번도 여당 의원을 해보지 못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당초 YS계였으나 13대 대선 이후 "반(反)양김" 노선을 걸었고 14대 대선을 앞두고는 통합 민주당에서 김대중 후보 진영의 대변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 탈당후 무소속으로 15대 의원이 된뒤 김영삼 정부시절 정무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올초 장기표씨와 함께 "무지개 연합"을 구상했으나 1월 돌연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정국의 흐름을 읽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변신이 잦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부인 임경미씨와 1남 2녀.

<>경북 영주(57)
<>서울대 외교학과
<>중앙일보 기자
<>신민당 대변인
<>정무1장관
<>한나라당 선대위원장

<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