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우체국 금융업무 전산시스템이 중앙집중식에서 지역별.업무별 분산시스템으로 전환됨에 따라 7월부터 인터넷뱅킹.PC뱅킹.폰뱅킹등 전자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우체국 금융업무는 중앙전산센터에서 초대형 컴퓨터로 집중 처리돼 시스템 장애때 전국적 서비스 중단등의 문제가 우려됐으나 5일부터 분산시스템으로 개편돼 전자금융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정통부는 전자금융서비스 가운데 인터넷 뱅킹의 경우 현재는 우체국 계좌 이용자만이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신용카드(LG.삼성카드 포함) 가입자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인터넷 경조금 배달 서비스의 결제수단도 다양하게 넓힐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이와 함께 현재 12만건.50억원에 달하는,지급청구권이 소멸된 우체국 보험금의 주인찾아주기 운동을 오는 15일부터 7월15일까지 벌이기로 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