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D 이견 못좁혀...미-러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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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는 4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를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는데는 실패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NMD체제가 지난 72년 미국과 소련간에 체결된 군축에 관한 탄도탄 요격미사일(ABM)협정에 위배되기 때문에 이 협정의 수정을 러시아측에 요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측의 우려를 고려하지 않고 NMD체제 구축을 강행할 경우 앞서 합의된 모든 군축협정을 폐기할 것이라는 종전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ABM 개정에 합의해 주는 대신 양국의 핵무기 보유량을 대폭 감축할 것을 제의했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전개될 3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III) 협상때 양국에 허용된 핵탄두 수를 현행3천~3천5백기에서 1천~1천5백기로 각각 줄일 것을 요구했다.
양국 정상은 그러나 <>무기급 플루토늄 68t 폐기 <>미사일 경보체제 오작동으로 탄도탄 미사일의 발사 가능성을 막기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 공동 개발 등에는 합의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NMD체제가 지난 72년 미국과 소련간에 체결된 군축에 관한 탄도탄 요격미사일(ABM)협정에 위배되기 때문에 이 협정의 수정을 러시아측에 요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측의 우려를 고려하지 않고 NMD체제 구축을 강행할 경우 앞서 합의된 모든 군축협정을 폐기할 것이라는 종전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ABM 개정에 합의해 주는 대신 양국의 핵무기 보유량을 대폭 감축할 것을 제의했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전개될 3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III) 협상때 양국에 허용된 핵탄두 수를 현행3천~3천5백기에서 1천~1천5백기로 각각 줄일 것을 요구했다.
양국 정상은 그러나 <>무기급 플루토늄 68t 폐기 <>미사일 경보체제 오작동으로 탄도탄 미사일의 발사 가능성을 막기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 공동 개발 등에는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