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에 "한국낭자 3인방 시대"가 열렸다.

우선 한국선수들이 3년연속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98년 박세리(23.아스트라),99년 김미현(23.n016.한별)에 이어 올해는 박지은(21)이 신인왕으로 거의 확실시된다.

박지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백50점을 추가,합계 2백23점으로 2위와의 격차를 71점차로 벌려놓았다.

이제 이 3인방의 승수쌓기도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박세리는 데뷔 첫해인 98년 US오픈,LPGA챔피언십등 2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4승을 거뒀고 99년에도 4승을 따냈다.

김미현은 지난해 2승을 기록했다.

박지은이 올해 남은 기간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수 있을지,몇승을 추가할지 주목거리가 된 것.

3인방은 이달 중순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마스터스에 모두 출전,본격적인 우승경쟁을 펼치게 되며 메이저대회인 LPGA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도 함께 출전, 선의의 우승경쟁을 벌인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