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술투자(대표 박정근)는 1백억원 규모의 "현대 바이오텍 2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조합의 운영을 맡는 현대기술투자가 40억원,중소기업청이 30억원,현대캐피탈 한국오루강침 태평양 현대기업금융 등의 법인과 개인투자자들이 30억원의 자금을 댔다.

5년 동안 존속하며 목표 수익률은 연 30%로 잡았다.

특히 바이오텍 1호 조합과 마찬가지로 프로테오젠 대표를 맡고 있는 한문희 박사,유효상 인터벤처 사장 등의 전문가들이 펀드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지난 2월 50억원 규모로 만들어진 1호 조합은 씨트리 바이오버드 바이오니아 등의 16개 업체에 대한 투자를 이미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기술투자의 정태흠 팀장은 "인간 지놈프로젝트의 완성 등으로 바이오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초기 바이오 벤처와 기존 업체들을 묶는 적절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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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