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종합주가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투자자들 사이에 대세상승기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 봐도 이런 기대감이 헛된 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봉차트상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달 29일 625를 장중 저점을 친 이후 양선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20일 이동평균 거래량도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장세의 추세반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장세를 선도하고 있는 은행주와 증권주의 업종지수 일봉차트의 경우 거래량이 한단계 레벨업된 상태다.

저항선인 60일(은행)과 20일(증권)이동평균선을 각각 상향 돌파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소나챠트와 스토캐스틱스챠트도 매수신호 발생 후 아직 상승추세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단기급등에도 불구하고 VR지표와 투자심리도 지표에는 아직 과열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종합주가지수가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전주말 일봉차트가 십자형패턴을 나타낸 것은 유의할 점이다.

이번 주초가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을 위한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또 종합주가지수 6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지수 800선이 심리적 저항선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증권 투자분석팀 김창희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