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인터넷 관련업체중 솔루션 제공업체들이 비교적 유망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30일 "인터넷 주식 살때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닷컴기업들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인터넷 관련주중에서 솔루션분야는 시장규모의 확대등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향후 인터넷사업이 미래사업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업종및 종목별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동원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인터넷 인프라시장규모는 2003년께 1조5천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3배정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따라서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솔루션업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향후 성장가능성이 다른 분야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동원경제연구소는 특히 코스닥등록종목중 통신 솔루션분야의 로커스(적정주가 17만7천6백원),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 드림라인(5만1천원),인성정보(2만8천900원)등을 유망종목으로 선정,매수추천했다.

반면 동원경제연구소는 인터넷기업중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콘텐츠및 전자상거래업종등 최종소비자인 네티즌을 상대하는 업종들은 주가전망이 밝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